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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명 순금이 세계 금융을 지배하게 된 배경 -2
  • 제조사 자체제작
  • 원산지 국내
  • 판매가 1원
  • 적립금 0원 적립
  • 상품요약정보 20세기 동안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금의 역사
  •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순금이 세계 금융을 지배하게 된 배경 -2

  

  


 


지난 번 매거진에서는 금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산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유럽을 중심으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 페이지 에서는 20세기 동안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금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Ι
20세기 우리나라의 금광 개발


동아시아에 20세기 최대의 골드러시가 터집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한반도에서 말이죠. 

우리나라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금이 나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30년도 당시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받고 있던

조선의 골드러시는 한반도에 금광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중국과 대규모 전쟁을 벌이고 있었던

일제는 전쟁 자금을 금으로 해결해야 했고

금본위제를 바탕으로 조선인들에게 금광 개발을 부추겼는데요,

이 때 전국에 파헤쳐진 금광만 5,500개만 넘었으며

한반도에서 사들이 금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일본은 순식간에 세계 4위의

금 생산국이 되기도 했죠. 




그중 가장 큰 금광은 운산 금광이었는데

단일 금광으로는 당시 아시아 최대, 

세계 2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총독부는 이외에도 금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의 금 유통을 장악한 뒤 시세보다 금을 싸게 사들였는데요, 

이를 지키지 않으면 처벌 받는 등의

금 매입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강압적인 수탈을 자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반도의 거의 모든 금이 일제로 흘러 들어갔죠.
지금도 금 보유량
세계 9위인 일본
보유한 금의 상당수는
한반도에서

가져간 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해 경제난에 허덕일 때에도

한반도에서 발발한 6.25전쟁에서

군수품 등의 보급물자를 조달하여

벌어들인 돈으로 경제가 완전히 회복됐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20세기 들어서

일본 경제를 두 번이나 되살려준 것 입니다.


Ι 탐욕의 끝 금


유럽과 동아시아의 
황금 역사를 돌이켜보면 금 앞에서

인간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 가를 볼 수 있습니다.

골드러시가 성행하던 미국의

서부개척시대 에서는 금 매장지를 차지하기 위해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학살하기도 했으며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나가려면 사막을 지나야 하는데

이 사막을 지나던 채굴꾼들이 식인을 했던 흔적도 남아있죠.




2차 세계대전 당시 1,000만 명이 넘게

학살 당한 유대인이 홀로코스트 때는

죽은 유대인의 시신을 화장할 때

금니를 몰래 빼돌렸으며 태평양전쟁에도 적에게서

금니를 전리품으로 갈취했다고 하는데

이는 미군과 일본군을 불문하고

살아있던 죽어있든 모두가 행했던 일이라고 합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스페인, 포르투갈이 잉카제국 등지의

식민지에서 자행했던 학살과 금 착취도

유럽역사의 큰 업보로 기록되어 있죠.




인류의 오랜 역사에서 한번도

황금에 열광하지 않던 사람은 없습니다.

희귀함을 탐하고 소유하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인간이 같습니다.


다만 황금은 한번도

그 빛을 잃어본 적이 없는데요.

아름답고 영롱한 황금의 빛에 혹해

한 인간으로서의 빛까지 바래져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