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가 물려주신 금 가락지를 팔려고 금은방에 갔는데,
도금 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24K인줄 알고 산 목걸이가 알고 보니 18K 였어요.’
대대로 물려받은 순금 반지, 선물 받은 목걸이까지
집에 있는 ‘금’은 진짜가 맞을까요?
누구나 체크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소유하고 있는 금 제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 해보세요.
아래 방법을 참고한다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Ι 금을 색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
금은 순도가 낮은 14K,18K에 비하여
짙은 옐로우 색을 띄며 특유의
반짝임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은,구리, 니켈등을 사용하여
색을 낸 도금 제품과 실제로는 생각처럼 구분이 쉽지 않아요.
실제 금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깨물어 보기도 하고
광택의 차이나 무게를 확인해 보지만 구분에 어려움이 있죠.
이럴때에 가장 쉬운 구별 방법은 자석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자석에 붙게 된다면 순금이 아닌 도금 제품입니다.
또 염산을 사용하여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도금 된 금속은 염산에 반응하여
변색이 되지만 순수한 금의 경우 변화하지 않아요.
Ι 주얼리에 GF, GP, GE 각인이 되어 있다면?
내가 산 주얼리에 분명 ‘24K’ 라고 각인은 되어 있지만
‘GF, GP, GE’ 라는 영문이 함께 각인
되어 있다면?
순금이라 볼 수 없습니다.
‘GF, GP, GE’ 모두 다른 금속에
금을 코팅한 것(도금)을 의미하는데요,
금 코팅이 기본 금속의 두께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거나 중량에 따라 나뉩니다.
G.F (Gold Filled)
금 층이 전체의 1/20 정도로 상대적으로
두꺼운 경우를 가리키며 내구성이 있는 편 입니다.
G.P(Gold Plated)
금 층이 전체 중량의 1/30 이하로
층이 얇은 만큼 비교적 저렴합니다.
G.E (Gold Electroplate)
G.E는 전기적 방법으로
금을 기본 금속에 도금을 입히는 과정을 거칩니다.
전체 중량의 1/50 이하로
얇은 층의 코팅이 이루어지는데요,
금이 부식 되는 것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각인으로 쉽게 구분을 할 수 있지만,
도금의 경우 따로 각인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점점 위조 기술이 늘어나면서
금과 헷갈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도금 제품은 따로 되팔 수 없음을 참고하세요.
![]()
Ι 99.9%의 금의 특성은?
99.9%의 순도를 가지고 있는 금의 경우
사람이 몸에 지닌다고 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색이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물론 잘못된 보관이나 오랜 보관으로 인하여
녹이 슬 수 있지만 비교적 다른 금속에 비하여
잘 지워지는 편이며, 알레르기 또한 흔치 않은
증상입니다. )
그러나 도금은 땀이나 물로 인하여
녹이 슬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드러난
금속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요.
또 도금이라면 붉은색 또는
은색의 금속 표면이 드러날 수 있는데요,
이것은 황동이나 티타늄을 사용한 도금 제품일 것 입니다.
![]()
Ι 99.9% 순금 구매를 위해서는
금은 제련 과정에서 불순물이
아예 들어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순도 100%의 금을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서 이야기 했듯이
순도 99.9% 가 들어간 금을
순금으로 말하고 있으며
오직, 이 순도만이 24K라고 각인하여 새길 수 있지요.
주얼리의 경우 반지나 귀걸이는 안쪽면에
목걸이,팔찌 는 잠금 장치에 24K 각인이 되어 있으며,
99.9 순도가 각인되어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진짜 금과 가짜 금을
구별 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가정에서 이러한 방법들은 충분히 도움이 되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신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믿을 수 있는 판매처 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며
되팔고자 할 때에는 전문가에게
자성검사, 시약검사를 맡겨
진품과 가품을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