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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앤진골드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공간이 있습니다.

가장 본질적인 가치를 품고 있는 ‘공방’이죠.

오늘은 그 중심에 있는 정영신 장인의 토끼 오브제 제작기와

놀라울 정도의 결과물 차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INTERVIEW

 수앤진골드 주얼리 장인 정영신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세공업계에서 50년 정도 활동한 정영신입니다. 

 

예전에는 명동 옆의 소공동 인근에 

명품 브랜드 주얼리를 만드는 곳이 많았어요. 

 

거기에서 처음 세공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하이주얼리쪽 분야를 전문으로 하게 되었고요.

 

계속해서 일을 하다 보니 기술이 더 필요하다 느껴져서

나중에는 원본도 배우고 개인적으로 카빙도 공부했고요.

그러다보니.. 앞서 말한 것처럼 어느새 50년이나 되었네요.  

 

현재는 수앤진골드에서 제품 원본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Q. 

물론 모든 주얼리 세공 작업할 때 세심하게 하시겠지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입체감과 디테일에 많이 신경 씁니다. 

특히 오브제는 생동감도 있어야 하고 

중량 대비 커 보이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작업할 때 세세한 부분을 묘사하는 연장이 중요한데 

시중의 연장들로는 한계가 느껴져, 

저는 따로 나만의 연장을 깎아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Q. 

이번 계묘년을 맞이해서 토끼 오브제를 출시했었는데요. 

제작할 때 어려웠던 점이 있었는지 궁금해요.

 

이번 토끼오브제 작업의 경우에는 

입체감을 살리는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털 같이 세세한 부분들이야 조금 까다롭기는 해도 

외부여서 천천히 해나가면 되는데, 

 

중량 대비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수작업으로 안쪽을 하나하나 깎아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똑같은 한 돈이라도 다른 곳의 토끼보다 

더 입체감이 살아 보이는 이유이죠.

 

특히 중량별로 원본도 모두 제작을 해야하는데, 

중량이 적을수록 오브제도 작아지니까 

그만큼 세세한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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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순금토끼 오브제 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다른 순금토끼 디자인은   

오브제로서 역할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어요.

왼쪽) 타사 순금토끼 오브제,  오른쪽) 수앤진골드 순금토끼 오브제

그리하여 정영신 장인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오브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세세한 표현을 위해 직접 만든 도구로

기다란 귀와 앙증맞고 귀여운 얼굴,

금방이라도 뛰어다닐 것 같은 발 

그리고 복실복실한 토끼의 털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표현했습니다.

 

 

무엇보다 일상 속에서 곁에 두고 보는 

오브제답게 꺼내두고 볼 수 있도록, 

어디에 내놓아도 아깝지 않게 완성했습니다.

 

좋은 디자인과 만족도, 높은 퀄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미 없이 똑같이 만들어져 나오는 주얼리가 아닌 

높은 퀄리티와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싶기에 

자체 디자인과 공방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방에는 20년 이상 쌓아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장인분들이 있습니다. 

 

세심한 손길로 제품 하나하나 세공해서 

영감을 담아 수앤진골드만의 주얼리를 완성하죠.

 

 

다른 순금 주얼리 브랜드처럼 편하게 

위탁 제작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자체 공방을 운영하는 이유는 한순간 ‘유행’으로 

지나치는 게 아닌 고객님에게 매일 함께할 수 있는

24K를 선사해 드리고 싶기 때문이에요.

 

혹여나 구매했던 주얼리를 수리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수앤진골드에 주얼리를 직접 만든 장인이 항상 있어 

a/s도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합니다.